[프로농구] 슈터 등극?…KGC인삼공사 박지훈, 시즌 최고 활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프로농구 1, 2위 팀인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삼공사 박지훈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프로농구 소식,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빙이던 승부는 2쿼터 후반 기울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박지훈이 외곽포에 이은 연속 득점으로 1분 만에 7점을 뽑아내며, 인삼공사는 8점 차로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전반에만 15점을 폭발시킨 박지훈은 후반에도 9점을 추가해 올 시즌 한 경기 최고인 24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또 3점 슛을 4개나 꽂아 넣어,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3점 슛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 "그냥 자신 있게 쏠려고 했던 게, 확률이 좋다기보다는 조금 잘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그동안 외곽포 재미를 보지 못했던 인삼공사는 3점 슛 14개를 성공시키는 뜻밖의 '양궁 농구'로 전자랜드를 84대 74로 꺾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운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, 변준형과 문성곤도 공수에서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KGC인삼공사는 2위 자리를 굳히고, SK와의 선두싸움에 불씨를 당겼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전자랜드는 6위로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선두 서울 SK도 '장신슈터' 최준용이 29점을 폭발시키며 울산 현대모비스에 80대 66으로 압승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전을 2점 끌려간 채 마친 SK는 후반 들어 최준용의 외곽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치나누 오누아쿠의 복귀로 다시 'DB산성'을 쌓은 원주는 여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면서 창원 LG를 92대 81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